상단영역

본문영역

외교부, ‘美의 北은행 제재’에 “북 비핵화 노력에 기여할 것”

  • 유선희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09.27 11: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 대상을 추가 지정한 것에 대해 "미측 조치는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끈다는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오늘) "미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을 발표한 것을 평가한다"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북한과의 거래의 위험성을 부각시킴으로써 대북 거래 중인 여타 제3국 개인, 단체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북한 은행 10곳과 이들 은행의 중국, 러시아, 홍콩, 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국외 지점장 등으로 근무하는 북한인 26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3월31일, 6월1일, 6월29일, 8월22일과 이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단체 33개와 개인 48명을 대북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