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하면 핵과 같은 큰 이미지가 그 뒤의 소소한 일상들을 모조리 가리고 있다. 보통 북한에 대한 표상을 묻는다면 절대다수가 핵을 떠올릴 것이다. 워낙 핵이라고 하면 그 의미가 막중한데다가 국제적인 관심사여서 그럴 만도 하겠지만 북한을 논하고 이해하는 데서는 제일 큰 방해물이다.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근절해야 할 편견의 근원이다. 핵이나 테러, 미사일 등 북한의 실체를 가리고 있는 큼직한 장막을 제치고 순수 북한의 사회정치상을 본다면 어떨까?우선 북한의 자본주의적 전환의 시발점이 어디인가를 짚어 보자. 두말 할 것 없이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국제사회의 역대급 경제제재 속에서도 북한은 여직 건재해 있다.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체제가 유지된다는 것은 초보적으로 아직 국가를 운영할만한 외화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에 대한 기자의 분석을 연재하려고 한다.4. 안정치 못한 가상경제방식 외화벌이외화벌이 열풍은 김정은 집권 초기 은을 보는 듯싶었다. 실제로 역대 북한의 최대 대외무역액이었던 1990년의 42억 달러를 돌파하여 2014년에는 76.1억 달러라는 신기록을 세웠다.그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김정은 정권이 외화벌이 증대에 초점을
북한은 국제사회의 역대급 경제 제재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하다.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체제가 유지된다는 것은 기초적으로 아직 국가를 운영할만한 외화(달러 원)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국민투데이는 북한의 현실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는 새터민의 견해로 집중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새터민의 기자는 지난해 12월 제2기 시민기자로 발탁돼 각 영역에서 취재활동을 펼치며 전문분야에서 내용을 수집하여 그 활약성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하는 기자의 분석은 북(北)의 실상에 대해 민낯을 공개하고 북의대한 잘못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북한의 새해 신축년(辛丑年) 첫 전투는 틀에 매인 형식으로 시작되곤 한다.이러한 진위는 북한관영매체의 보도에서 여실히 알 수 있는 모습들이다. 북한은 전역에서 거름생산으로 농업전선을 지원하는 한편 파철로 ‘공업의 강철전선을 지원한다.’ 이러한 과제는 매해 새해가 되면 시작되는 첫 전투의 개념인 것이다.주민들은 이러한 새해 첫 전투의 부담으로 ▲파철 수집▲인부수집▲파지수집▲파동수집▲토끼가죽수집 등 연간 부여되는 의무적목표가 따르게 된다.이러한 북한의 내부는 여러 가지 형식으로 의무적과제가 주어지는데 소속에 따
북한은 도 행정안의 일군들 그리고 근로자들이 1일 하루 동안 수천t의 거름을 협동농장에 실어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들 노고에 대해 역설했다.北,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일 자강도에서는 농업전선을 힘있게 지원하는 의지로 이를 북돋는 한 장면을 연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北의 이러한 실상은 자강도 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실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신축년(辛丑年)이지만 북한에서는 1일 거름행사가 진행되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북한사회주의에 대해 경험하지 못한 인식으로는 무척 의아 할 수 있는 모습들이기도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80일전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 탄광들에서는 광부들이 비참한 노동환경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석탄공업은 북한의 인민경제 4대선행관 중의 하나인 채취공업의 주되는 전선이다.동력문제가 경제의 필수조건이라면 북한의 동력은 화석연료에 기본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석탄공업은 가장 중요한 경제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북한의 석탄채취는 삽과 곡괭이에 의한 ‘오소리굴’ 파기이다. 걸린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그 유일한 해결책이 탄부들의 인력뿐인 것이다.북한의 석탄공업이 더욱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29일 “수력발전부분 전력생산자들이 80일전투 목표 완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기사에는 “공화국의 수력발전부문에서 80일전투목표수행단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강계청년발전소, 남강발전소, 금야강 군민발전소에 이어 수풍, 장진강, 대동강, 부전강, 태천, 희천발전소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이 80일전투목표를 완수하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수풍발전소의 로동계급은 발전설비들을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관리운영하고 높은 효률(효율)운전을 책임적으로 보장하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80일 전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 탄광 광부들이 비참한 노동환경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먹지도 못한 탄부들이 석탄 생산계획에 내몰려 곡괭이로 석탄을 캐는 원시적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RFA가 전했다.평안남도 개천 탄광에서 일하고 있는 한 탄부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내일(29일)이면 생각만 해도 밸이나는(분통터지는) 80일 전투가 끝이 난다”면서 “오소리 굴 같은 지하 막장 탄굴에서 80일 동안이나 석탄을 캐느라 거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라고 전했다.소식통은 “80일 전투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28일 경공업성 편직공업관리국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새 제품개발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는 80일 전투기간에 이룩한 성과로 개발 된 제품은 수십종에 달한다고 한다.기사에 따르면 “평양선교편직공장에서는 인조털천의 질을 높여 외투와 아동옷, 조끼, 목도리 등 여러종의 제품을 만들었으며 현대적인 설비에 의한 뜨개옷 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색갈과 문양이 다양한 세타(니트)들도 내놓았다.”면서“공장에서 만든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함을 주는 계절내의는 사람들속에서 호평을 받
[국민투데이=박주희 기자] 최근 북한에선 개인주택 건설과 매매가 유행이다. 북한의 신흥부유층이라 불리는 돈주들이 아파트 건설에 돈을 투자 해 이익을 얻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북한에서 토지 및 주택 매매는 불법이다. 그런데 그 불법은 가난한 사람들만의 것이고 이미 북한 내 돈주들에겐 토지 및 주택 매매가 합법이다.북한은 모든 것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때문에 주택건설이나 입사자격도 국가가 관리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난의 행군’이후 열약한 경제난으로 국가가 주체가 되어 진행했던 주택건설이 종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이 농기계부문에서 80일전투기간 목표로 내세웠던 농기계 및 트랙터부속품생산계획을 112%로 초과 수행했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해주농기계공장을 비롯한 함흥트랙터부속품공장 등 각지 트랙터부속품생산단위들에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벌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고 전했다. 국가의 긴장한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한 선결조건인 농사에 만전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된다. 북한 농촌에서 트랙터는 외아들 농기계라고 할 수 있다. 트랙터부속품생산 계획초과완수가 내년 농업생산에 긍정적인 영향
[김하늘 시민기자] 지난 20일 북한 김덕훈내각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사업현장을 시찰하면서 “금강산관광지구를 우리식으로 건설함으로써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문화휴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은 김부자 3대세습에게만 써오던 시찰 용어를 내각총리에게 의례없이 써주면서 까지 남북한의 차가운 냉기를 녹여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측에서 먼저 금강산지구 개발에 대해 호의적으로 꺼내든 카드가 득이될지 아니면 독이될지 앞으로 남북한 문제에 돌파구가 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남한의 기업가들 입장에서는 반색할 수
[국민투데이=강하나 기자] 동생이 태어 난 해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학교 못 가는 아이들이 속출했다. 동생도 예외는 아니였다.그러다보니 북한의 자랑거리였던 그럴싸한 사회주의 무상교육보다는 장마당을 통해 자본주의를 먼저 경험한 장마당 세대이다.그래서일까? 막냇동생은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언니인 나보다 적응을 더 잘하는 것 같고 잘 정착하는 것 같다. 고난의 행군이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지만, 그로 인해 어떤 것도 기대하기 힘들었던 그 곳에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인 장마당이 우후죽순 생겨났다.배급에만
북한은 명실공히 사회주의 국가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금융이나 재정운영은 전부 정부의 권한으로 움직이며 개인이 '돈주'가 되고, 공적자본에 투자하는 행위는 불가능했다.하지만 1990년대 초 ‘고난의 행군’을 맞으며, 북한국경지역을 중심으로 ‘돈주’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돈주’는 북한에 새롭게 등장한 신흥자본가로 ‘돈의 주인’ 즉 돈을 많이 소유한 사람을 말한다.북한에서 ‘돈주’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북한경제하락과 배급제도가 끊기면서 시작되었다. 수십 년을 유지하던 정권의 식량공급 제도가 무너지고 월급이 밀리면서 ‘
[국민투데이=김하늘 기자] 담배의 천국이라 불릴만큼 북한의3대 지도자들도 항상 TV 화면에 등장할때마다 전세계 각 언론사들은 주목을 한다.북한은 지난달 29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금연법을 채택하면서도 담배 애연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채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북한은 담배가 사람몸에 안좋다는 의사의 부연설명과 흡연구역 정하고 경고그림도 내세웠지만 북한 주민들의 반응은 너무 싸늘하다.최근 북한은 코로나 19방역에 초점을 맞추어 최대한 신경을 쓴다고 하면서도 담배의 한줄기 연기를 빗대어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북한 노동신문 12월 16일자에 "방역사업강화의 첫 공정-규율확립"이라는 기사가 실렸다.신문의 내용은 강철같은 규율과 질서의 확립이 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하는 근본요인이라는 것이다.전세계적으로 찾아온세계적인 악성비루스 코로나 19!대재앙이 인류를 위협하는 비상시국에 나라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대동소이한 각국의 대응정책들이 그 사회의 근본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 역시 이 기회를 빌어 투시해 볼 수 있다. 현재 북한 방역에서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최근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에서 2020년 12월 6일 개건현대화된 평안북도 돼지공장을 준공했다고 발표했다.평북돼지공장은 생산과 경영활동의 정보화와 먹이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공정들이 현대적으로 꾸려짐으로써 고기생산을 늘일 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기술적 생산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북한신문은 앞다투어 선전하고 있다.6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문경덕 평안북도당위원회 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군들, 공장종업원들, 건설자들이 참가하였다.문경덕 평안북도당위원장은 준공사에서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를 먹이려는 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