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연호 대표, 사회적대타협의원모임과 교육문제 논의

  • 양준석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0.10 17:2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사회적대타협 추진 의원 모임

국회 사회적대타협 추진 의원 모임은(이하 모임)은 10일 오전 덴마크 교육을 다룬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의 저자 오연호 대표의 강의를 듣고 토론을 벌였다. 오연호 대표는 오마이뉴스의 대표이사이자 중3과정에서 고1 과정으로 진학하기까지 일년여 쉼을 통해 스스로 주인되는 교육을 모색하는 일종의 대안학교인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연호 대표는 강의를 통해 “우리사회의 압축적인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은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의 가치이며, 덴마크가 이를 문화로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고 우리 사회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대타협의 기본 가치는 ‘내가 행복해야 우리가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이 가치야 말로 국가재정 문제, 총자본과 총노동의 갈등 등 모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열쇠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런 가치가 우리 사회의 기본 철학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기본생활고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모임 간사인 이원욱 의원은 “교육은 사회적대타협의 철학이자 가치”라고 말하며, “덴마크는 지금의 교육시스템을 가동하여,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냈으며, 우리 역시 국민 사이에 꿈틀대는 교육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 모아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 역시 “지방자치제를 강화하여, 지방이 먼저 나서 북유럽 모델을 적용하고, 이 성공사례를 옆 지역이 따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치권이 먼저 나서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늘 모임에는 박병석, 김진표, 이상민, 백재현, 이용득, 박재호, 송옥주, 백혜련, 어기구, 오영훈, 서형수, 위성곤, 이원욱(민주당), 김현아의원(자유한국당) 등이 참여했다.  

국회사회적대타협모임은 원혜영, 정갑윤, 신상진, 이상민, 김세연, 민병두, 유재중, 이학재, 장병완, 박덕흠, 이원욱, 홍의락, 곽대훈, 김규환, 김종대, 김종민, 문진국, 박재호, 송옥주, 서형수, 어기구, 이동섭, 이상돈, 이용득, 임이자, 장석춘, 최운열, 지상욱, 김영춘, 우원식 의원등 여야 의원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