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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진주대첩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다짐-

  • 이남일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0.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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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제22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

진주시는 10일 제22회 시민의 날을 맞아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과 출향인사 등 내외 귀빈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경축행사를 가졌다.

425년 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 승전일을 기념해 10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선열들의 호국정신과 충절을 이어받아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고자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시민상은 일본에 살면서도 한결같은 고향사랑으로 진주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재일본진주향우회장 김소부씨(72세)가 수상했다. 김소부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항상 고향 진주를 그리워하다 일본 땅에서 마흔 아홉의 젊은 나이로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이 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효도를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진주시는 이제 혁신도시의 완성과 국가항공산단 지정 등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고용률이 증가하며 경제가 살아나는 등 성장도시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이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진주시가 산업과 문화, 교육과 복지가 한 데 어우러져 기꺼이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새롭게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행사의 마지막에 펼쳐진 30개 읍면동합동농악놀이 어울림 마당에서는 전 시민의 기운을 한 데 모아 진주인의 기상과 자긍심을 더 높였고, 남강야외무대에서 광미사거리까지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는 취타대, 수성중군영기수, 대북, 읍면동 기수단, 풍물단의 참여로 진주시민의 기백을 불꽃놀이로 승화시키며 이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1010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제67회 개천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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