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文대통령, 대북 ‘대화파’ 갈루치 오늘 접견

  • 이남일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0.16 09:4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오늘)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를 청와대로 초청, 비공개 접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루치 전 특사는 1993년 미측 수석대표로 북한과 협상해 1994년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으며 현재 미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 회장을 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 '대화파'인 갈루치 전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갈루치 전 특사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 등에 의견을 전하고, 대통령께서는 이를 청취할 예정"이라며 "한미 동맹 측면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현 정부의 인식을 정확히 알리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