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단독] 오산시, "지방지 출입기자 공무원 폭행 물의"

  • 고옥남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1.10 17:04
  • 수정 2022.11.12 08:5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산시 소속 공무원 S씨는 지난 7일 저녁 평소 잘 다니던 직장근처 식당에서 L선배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이날 S씨는 식사를 마치고 21시쯤 귀가 하려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오산시의회 "ㄴ"모 의원외 10여명 일행의 술자리를 발견하고는 L선배와 자연스레 합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ㄱ신문 지방지 출입기자인 J씨도 이미 함께 하고 있었다. 합석 후 얼마지나지 않은 시간이 지난후 갑자기 출입기자인 J씨가 L선배에게 폭언을 일삼는다. J씨의 심한 폭언이 이어지자, 여자일행들은 일부도망치다시피 했다고 전해진다. 남아있던 일부 일행들은 J씨의 폭언을 말렸지만 J씨의 폭언과 폭행은 멈추질 않았다.

이 상황을 지켜본 S씨는 J씨의 일방적인 폭언에 상황정리를 해보려던 의지에서 L선배를 잠시 외부로 나가게 했다. S씨는 폭언을 일삼는 J씨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중재하려던 S씨의 몸을 J씨가 여러차례 밀치면서 급기야는 S씨가 식당 밖 인도까지 나가 떨어지게 된다.

이날 술좌석에서 함께했던 ㄱ신문 지방지 출입기자 J씨는, 평소 L선배에 불만이 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고, ”J씨는 과음에서 눈동자는 초첨을 잃은 듯 여러차례 같은말을 번복 하던 행동에서, 주먹을 쥐락 펴락하는 불안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S씨는 J씨가 과음으로 인해 초점을 잃은 모습에서 평소 지인의 모습을 찾기란 힘들었다며 안타깝다“는 말도 이었다.

공무원 S씨는 초점을 잃은 J씨에 중재자로 나섰지만 역으로 폭행을 당해 전치 상해를 입고 입원중이다. 또한 ”공무원 신분에서 품위를 손상당하는 사회적 직위와 명예가 손상당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고통스럽다“면서 사법처리 강행을 밝혔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