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씨와 영화감독 김기덕씨에게 영화 촬영중 두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베니스영화제와 베를린, 그리고 칸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 본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유일한 영화감독으로 영화계의 거장이었지만 그의 사생활은 달랐다.
김 감독은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배우가 거절하자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던 배우를 촬영 이틀 만에 중도 하차시키고 또 다른 영화에 출연했던 한 배우는 촬영 내내 성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스탭들이 함께 있다며 유인한 자리에서 김 감독은 성폭행을 시도하다 거절하면 구타를 하기까지도 했었다고 한다.
심지어 모 배우는 당시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조재현씨에게도 성폭행을 당했고 결국 충격으로 배우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김 감독과 조재현 씨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