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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러시아 스파이암살 기도 사건에 러시아 외교관 추방키로,,,,,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3.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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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영상캡쳐
▲사진=KBS영상캡쳐

 

영국 정부는 러시아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유엔에서는 영국의 요청으로 안보리가 긴급 소집돼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의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으며 결국 메이 영국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러한 추방을 통해 러시아 정보력은 앞으로 영국에서 현격히 저하될 것이고 회복되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메이 총리는 영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자산은 동결하고, 그러한 러시아인은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러시아 월드컵에 장관이나 왕실 인사를 보내지 않고 예정된 고위급 회담 역시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발하며 영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종의 도발이라고 말했다.

유엔에서는 영국의 요청으로 긴급회의가 소집돼 러시아 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이 같은 영국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것이 부당하고 근시안적이라고 비난했다

단일 사건 추방 규모로는 최근 30년 동안 가장 큰 수준이며, 영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긴장 관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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