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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한미 연합훈련" 시작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3.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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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국방부는 20일 한미 연합훈련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국방장관은 올림픽 정신에 기초해 일정을 조정했던 2018년 키리졸브를 포함한 연례 연합연습 재개에 동의했다"며 "연습은 4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군사령부는 3월 20일부로 북한군에 연습 일정과 본 연습이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 연습임을 통보했다"며 "연습간 관례대로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정전협정 준수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참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남북이 재가동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서도 훈련을 통보했고,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소속 장교는 이날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남쪽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통보하는 글을 낭독했고 북한군은 이를 녹음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키리졸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연습(CPX)이고, 독수리 연습은 병력과 장비 전개를 수반하는 야외 실기동연습(FTX)이다.

한미 군은 4주 동안 독수리 연습을 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2주간 키리졸브 연습을 하며, 유엔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는 10여개국 병력 100여명도 이번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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