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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아르키메데스와 골프경영 - 파워스윙은 코킹으로 이루어진 지렛대 스윙

  • 김공 기자 ball2ball2@hanmail.net
  • 입력 2018.04.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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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고대 그리스 목욕탕에서 한 철학자가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의 해답을 깨닫고 기쁨에 겨워 발견했다 라는 말을 외치며 벌거벗은 채로 거리에 뛰쳐나온다. 물리학자, 수학자, 천문학자, 공학의 천재로 시칠리아 시라쿠사섬의 가장 위대한 이론역학의 창시자는 수학의 아이콘이다. 그의 생에 대해 남겨진 기록은 얼마 되지 않으나 아르키메데스는 다면체가 갖는 부력의 원리, 평면의 균형에서 지레의 여러 원리, 나선양수기, 해상에 있는 배를 공격하기 위한 거울, 갈고리, 주행거리계 등의 기계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기하학 문제해결사로 원리를 발견하여 기술적으로 응용한 아르키메데스는 기초가 탄탄한 골퍼이다. 배가 균형을 밸러스트 수로 조정하는 무게중심의 원리처럼 아르키메데스는 균형성과 안정성을 가진 어드레스는 삼각형의 완벽한 임팩트를 위한 무게중심이다. 어드레스는 머리를 꼭지점으로 양발을 두 축으로 하는 삼각형의 무게중심은 골반을 회전하는 수학자의 골프자세는 상상이상의 정확도를 갖게 한다. 중심의 높이가 높으면 높을수록 불안정하고 낮으면 낮을수록 안정되는 무게중심의 원리를 공학자로서 이를 놓칠 리가 없다. 적당한 스탠스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노력도 보인다. 가히 역학적인 독창성이 통속적인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완벽한 중심잡기이다.

매사 연구와 실험에 몰두한 아르키메데스는 수학책을 저술하고 실제문제를 해결로 연결하는데 게으를 수는 없다며 학문에는 손쉽고 빠른 방법은 없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야 할 뿐이다 라고 강조한다. 아르키메데스는 이론과 실험 모두에 능했지만 자신의 힘은 미약하다는 소심한 성격으로 이론연구에 더욱 집중하여 작은 힘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원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지렛대의 반비례법칙이다. 충분히 긴 지렛대와 지렛목을 달라. 그러면 지구를 움직여 보일 것이다. 소박하고 엉뚱한 수학자이다. 일에 집중하고 몰입한다 하지만 나에게 서있을 자리와 막대기와 돌멩이를 주면 지구를 들어 올리겠다 하는 수학자의 인간적 매력은 무엇인가?

아르키메데스는 신체조건이 미약한데도 드라이버는 강렬했다. 많은 골퍼들은 자신들의 근력으로 힘에만 의존하고 있지만 아르키메데스는 지력을 이용한 어드레스에 이어지는 코킹과 레깅, 그리고 회전은 강력한 힘을 발산한다. 균형 잡힌 자세에 코일링 되는 몸통스윙은 40파운드로서 일반 골퍼가 가진 20파운드의 파워를 능가하면서 자연스럽고 유연한 스윙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개인적인 힘은 실로 미약하다. 그럼에도 대단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아르키메데스가 제시하는 지렛대 원리를 제대로 활용했을 것이다. 남의 힘으로 자신을 세워라. 평범하지만 누구에게나 훌륭한 지렛대를 사용할 수가 있다. 만일 없다면 지렛대를 찾거나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아르키메데스의 스윙은 지렛대 스윙이다. 50인치가 넘는 샤프트로 활동 범위를 넓혀 힘의 크기를 키운다. 공이 맞는 임팩트 순간에도 손목과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고 원심력을 낸다. 골프에서의 파워는 몸통으로부터의 힘이 팔과 손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지렛대 역할을 창출하고, 스윙 아크를 결정지으며 클럽 헤드가 천천히 궤도를 타고 회전하는 역할로 만들어진다. 이는 원심력으로 원심력이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창출하며 클럽이 일정한 궤도와 아크를 유지하며 모멘트한다. 그의 몸은 약 206여 개의 크고 작은 뼈로 유기체이다. 때문에 100개 이상의 관절이 이들 뼈를 연결해 줌으로써 필요에 따라 작은 지렛대나 큰 지렛대로 자유로이 만들 수 있다. 몸통을 축으로 어깨와 팔, 그리고 손목이 650여개의 근육을 발달시켜 다양한 지렛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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