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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 신분증없이 비행기 탑승 논란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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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주행 비행기에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탑승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10일 김 대표는 문자 메시지로 “규정상 잘못된 일”이라며 “불찰을 사과드린다”고  출입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는 “당일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핸드캐리하는 가방에 넣어두고 있는 상태에서 보안검색 요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해 즉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공항 관계자의 안내로 신분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무리 항공권에 기재된 이름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하는 게 항공보안 규정”이라면서 “엄격하고 철저하게 보안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김포공항 보안직원들의 직무책임감에 경의를 표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오후 3시25분쯤 가족과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가는 과정에서 신분증 없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있었다.

당시 대한항공 직원은 신분증 확인 없이 김 원내대표의 티켓을 미래 발권해 쥐고 있다가 김 원내대표 측에 건네주고 원내대표는 출국장 보안검색에서 또 신분증 확인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한국공항공사는 신분등 미소지자에 대한 국내선 항공기 탑승을 불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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