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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특검법 공동 발의" 여당 수용에 따라 정상화

  • 김진영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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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야3당 (사진=SNS 캡쳐)
▲손잡은 야3당 (사진=SNS 캡쳐)

 

국회 귀빈식당에서 20일 오전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대표.원내대표가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야3당은 원내수석들이 모여 법안을 정리한 뒤 특검법을 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작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법 발의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정조사 요구도 함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3당은 개헌의 본질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것에 있다며 분권과 협치를 실현할 정부 형태의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공동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이라도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고 국회를 정상화시키면 교섭단체 회동과 국회 헌정특위를 통해서 개헌 논의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당은 여당이 이를 수용할 경우 즉각 극회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며, 또 이번 주 남북정상회담이 있는 만큼 정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은 야3당의 제안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은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며 현재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거대한 변화 속에서 국회는 정쟁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야당은 지금이라도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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