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금융감독원, 재벌 '지배구조 개혁" 압박... 법무부도 합작

  • 이윤정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26 14: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영상
▲사진=JTBC 영상

 

금융당국은 삼성을 포함한 재벌그룹 7곳을 대상으로 금산분리 강화를 통해 재벌 지배구조 개혁에 나설 것을 압박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는데 여기엔 심성중공업 지분 3.24%를 가진 삼성생명도 약 400억 원을 출자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중공업의 재무상태가 나빠질 경우 삼성생명도 동반 부실이 우려되며, 결국 고객들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올 7월부터 삼성 등 7개 재벌그룹 대상으로 시작되는 통합감독을 두고 금융당국이 지적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특히 삼성을 겨냥해 지배 구조 개선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삼성생명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 8.27%를 매각할 방안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법무부도 대주주의 전횡을 막기 위한 상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재벌 개혁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