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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여성 공무원 비율 2배로 확대...12명까지 늘린다!

  • 이윤정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5.18 13:10
  • 수정 2018.05.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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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방부홈페이지
▲사진=국방부홈페이지

 

국방부는 15개 핵심과제와 36개의 실행과제를 담은 국방부 혁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까지 과장급 직위의 여성 공무원 비율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방부 본부의 공무원 과장 중 여성 임용 비율을 201711.5%에서 2020년까지 23%로 높일 계획이다. 현재 6명에에서 12명 가량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업무보고에서 밝혔던 내용으로 성폭력 근절을 위해 성인지력 향상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영관 장교 이상을 대상으로 연 260회 실시하던 소규모 토의식 교육을 510회로 늘리고,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민간 전문가 초빙 교육을 개설해 1200회 진행키로 했다. 성고충 전문상담관을 현재 22명에서 올해까지 44명으로 늘리고, 예산도 145000만원을 책정했으며 2021년까지 전 장병 대상 성폭력 예방 전담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책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 군 인권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국방 인권모니터단, 정보공개 품질 향상에 참여하는 국방정보공개 국민참여단, 장병들의 급식·피복 품질 개선에 참여하는 어머니 장병급식·피복 모니터링단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직무관련자와 사적 접촉행위를 제한하는 등 직위와 권한을 악용한 사익 추구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서주석 차관은 혁신은 국방개혁과 함께 국민들의 요구이자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국방부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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