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틸러슨 美 국무 "전략적 인내 끝났다"...북핵 강경대응

  • YTN ,
  • 입력 2017.03.18 05:5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TN화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 장관이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선언한 뒤 정치와 경제, 안보 등 모든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어제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 전에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20년 동안의 대북 정책은 끝났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전략적 인내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때까지 제재와 압박을 가하면서 기다린다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와 함께 기존 대북 제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앞으로 대북 제재 수위를 높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북한과 군사적 갈등까지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도 북한 위협 수준에 맞게 단계적 조치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