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22일) 외교부를 방문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대북공조 문제 등을 놓고 협의한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지난 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 두 대표가 오전 11시에 만나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양국 공동의 북핵 대응 방안과 관련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협의에 대해 북핵 위협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대한 미국 새 행정부의 분명한 인식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북한의 추가 전략 도발 우려가 제기되고, 다음달 초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