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뒤 브리핑에서 "교섭단체간 완전히 특활비 폐지 합의를 이뤄냈고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은 국회의장에게 일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주례회동 모두 발언에서, "특활비 문제는 여야 간에 완전 폐지하는 걸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이 국회에 불신 갖고 일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하는 데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기국회에서는 일하는 생산적인 국회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이어갔다.
한편 국회의원 38명이 피감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데 따른 논란과 관련해,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