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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모레 출장조사

  • KBS제공 .
  • 입력 2017.04.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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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모레(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조사하기로 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에) 검찰청 출석조사를 요구했으나 변호인 측에서 박 전 대통령의 심리적 준비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일 조사를 요구했으나 변호인 측에서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모레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 혐의의 핵심 증거인 '안종범 수첩'과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삼성 승계 작업 등에 도움을 주라고 직접 지시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SK와 롯데의 출연금에도 사면과 면세점 특혜 등 대가성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특수본 관계자들은 휴일인 오늘도 검사와 수사관 상당수가 출근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추가 조사할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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