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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安 ·文에 공세…“상왕정치·새빨간 거짓말”

  • KBS제공 .
  • 입력 2017.04.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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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맹공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은 8일(오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발대식에서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안철수 정권'이 아니라 '박지원 정권'이라는 얘기가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 및 시·도 선대위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도 "안 후보를 뽑으면 국민들이 '기껏 찍었더니 박 씨(박지원 대표) 세상이 또 왔구나' 하고 후회할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박 씨 때문에 잘못하면 '상왕정치' 시대가 온다는 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은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사고를 '몰랐다'고 하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본인은 입만 열면 '반칙과 특혜 없는 세상 만들겠다' 해놓고는 본인의 자식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당이 엄동설한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소위 좌파세력들이 움트고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며 "사드배치에 반대하고 북한에 달러를 퍼주겠다는 사람,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북한에 뛰어가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문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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