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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광주시에 광역쓰레기 소각장 건립 반대 입장

  • 김미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12.19 23:21
  • 수정 2018.12.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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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주민들은 시가지 곳곳에 광주시에 건립계획인 쓰레기소각장 증설과 관련한 반대 입장표명을 현수막을 내 걸고 있다.
이천시 주민들은 시가지 곳곳에 광주시에 건립계획인 쓰레기소각장
증설과 관련한 반대 입장표명을 현수막 시위로 내 걸고 있다.(사진=17일,모습)

 

이천시는 광주시가 추진중인 광역쓰레기 소각장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지난 5일 광주시의 종합폐기물 입지선정 관련 협의에서 지난 14일 건립반대 의사를 광주시에 전달했다고 19일 이천시 관계자가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부터 수양리 일대에 추진중인 음식물처리시설 노후화 개선사업 및 현대화 사업일환으로 추진중인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은 주민 설명회, 인근 지차체 협의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과  이천시의 반대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이천시 관계자는 “입지후보지에 인접한 이천시 신둔면 주민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이 없었다”며 “주민들의 반대사업에 동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 광주시, 하남시, 여주시, 양평군 등 인근 5개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 비해 소각용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며 “이천시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장과 직선 거리로 불과 2Km 이내로 한 지역에 2개의 동일한 소각시설을 가동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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