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서해안 환경보호를 위해 지역 해안가 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국제적인 해양환경보전 실천행사로 전 세계 100여국에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 전후로 실시되고 있는 행사다.
이에, 시 는 지난해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함에 따라 시행했다.
궁평항 연안정화행사(ICC, International Coastal Cleanup)에 참여하는 유관기관 및 단체는 경기도 수산과, 평택해경, 해양환경공단, 경기남부수협,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궁평항직판장운영위원회, 궁평리 어촌계 및 마을주민,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에만 총 6회의 연안정화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고 궁평항 등에서 총 1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봉 해양수산과장은 “바다를 정화하는 일은 보통 어렵다고들 생각하지만,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어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지 않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양환경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