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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보수 대통합 의지 심경 밝혀...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02.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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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일 자유한국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에 아직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사진=오세훈SNS)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일 자유한국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에 아직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사진=오세훈SNS)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일 자유한국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에 아직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5.18공청회 사태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과거회귀 이슈가 터지면 수습불능이 될 정도로 취약한 정당이다. 보편적인 국민 정서까지도 무시한 채, 무모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이에 대해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된 것에 강한 의지를 들어냈다.

다음은 오세훈 전시장의 전문 내용이다.

정말 고뇌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에는 아직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아니라,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을 추종하는 정당으로 추락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번 5.18공청회 사태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과거회귀 이슈가 터지면

수습불능이 될 정도로 취약한 정당입니다.

보편적인 국민 정서까지도 무시한 채,

무모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 정당이 돼버렸습니다.

제가 바로 잡겠습니다.

많은 당원동지들께서“이대로는 안 된다,“개혁보수의 가치를 꼭 지켜달라” 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국민과 당원여러분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 이상 당과 보수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먼저 변화의 선봉에 나서겠습니다.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출마선언때 말씀드렸듯이 과속, 불통, 부패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우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전사가 되겠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 수권 정당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권을 탈환하라는 당원들의 준엄한 목소리에 부응하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선수가 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과거로 퇴행하는 당의 역주행을 막아내겠습니다.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정권을 심판하는데 힘을 모아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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