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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족들의 섹스 동영상 불법유통

국민의 눈'으로 보는 지금 SNS는,,, 말 말 말...

  • 국민투데이 webmaster@kukmini.com
  • 입력 2019.03.17 10:28
  • 수정 2019.03.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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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사진=김영선SNS

오렌지족들은 여배우의 불법 녹화된 섹스 동영상을 돌려봤다.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으며 폭로될 기미가 보이거나 여배우가 결혼할 경우 파기 하였다고 한다.

O양의 비디오가 터졌을 때 모두들 룰을 어겼다고 양아치라 욕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불법섹스 영상물은 오렌지족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여배우나 가수를 인신구속하기위한 수단으로 동영상을 찍고 그 것을 공개하는 일이 많아졌다. 백지영씨 비디오가 대표적인 것이다. 오렌지 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대중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약 8년쯤 한성주 비디오가 터졌다. 그의 남자친구가 직접 촬영을 하고 공개를 했다. 인신구속의 용도가 아니라 두 사람의 사생활을 녹화한 것이었다. 스마트폰 덕분에 본인들이 성관계를 동영상으로 찍는 일이 쉬워졌고 유행처럼 번진다고 한다. 모두가 포르노 관객에서 주인공이 된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것들이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오고,SNS등을 통해 전달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사생활을 자신이 공개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보는 것을 넘어 보여주는 것을 통해 쾌감을 얻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복수나 여성에게 피해를 줄 목적도 있지만 다른 이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러는 경우도 많다는 말이다. 정준영이 좋은 예이다. 이런 관심종자들은 사회적인 여러 요건이 만들어 낸다. 확산은 그 주체가 업자들에서 개인으로 이동하면 대책이 없다. 몰래 카메라는 단속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라도 컨트롤이 가능하겠지만 자신의 동영상을 자신이 퍼뜨리는 것은 속수무책이다.

건네 받았다해도 시큰둥하게 삭제를 하는 사람이 늘어날 때쯤 불법 유포가 잠잠해질 것이다.

제 3자의 불법 촬영은 남녀 모두가 피해자라 해도 그 외 나머지는 모두 여성이 피해자다. 피해자가 두려운 것은 가해자가 아니라 영상물을 본 사람들의 시선이다. 직접적 가해자는 법이 처벌 한다해도 영상물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우리는 2차 가해를 하지 않아야 한다. 피해 여성을 피해자로만 바라보는 것을 해야한다.

일반인들의 그저그런 성관계 동영상이 본인들의 행위와 뭐가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다.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것을 좀 보겠다는 인간들 때문에 누군가는 죽어가는 것이다.

오현경씨나 백지영씨,이태란씨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속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결국 커다란 상처를 입고 사라졌다.

우리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앞으로는 가해자를 기억하고 매장시키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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