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국 딸에 관련 의혹들.. 파도는 거세어지는데..

  • 김단영 기자 3ykm2003@naver.com
  • 입력 2019.09.05 18:0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은 딸 조씨의 또 다른 표창장 문제 의혹에 대해 내일 청문회에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국은 딸 조씨의 또 다른 표창장 문제 의혹에 대해 내일 청문회에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리기로 여야 전격 합의돼 있는 가운데 조국 딸 조씨의 총장 표창장 문제 추가 의혹이 여론속에 휩쓸리고 있다.

조국 부인이 근무하는 동양대에서 딸이 봉사활동을 한 후 총장에게 표창장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상장 발부 대장에 이름이 없다’ ‘정교수와 친분이 있는데 총장 직인이 찍혔다면 기억이 날텐데 기억에 없다“ 고 말해 시비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동양대학교 압수수색과 함께 총장은 저녁 늦게까지 참고인으로 검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나오면서 ‘나의 교육자 직을 걸고 제대로 말을 하겠다’ 며 “정교수가 전화를해 위임해준 기억이 안나느냐, 기억에 없다고 하니까 위임을 받았다고만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 후보자는 “저희 아이가 학교(동양대)에 가서 중·고등학교 학생을 영어로 가르치는 일을 실제로 했다”며 “직접 활동했고 그에 대한 표창장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표창장 의혹에 대해 부인하였으며, 내일 열리는 청문회에서 내용을 확인후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민 의원은 “제가 확인해보니까 지역에서 어린이들 글짓기 대회 하거나 할 때도 총장상이나 표창장이 나가는데 그중에서 총장이 직접 관리하지 않고 총장의 직인을 찍어서 나가는 총장 표창들이 있었다고 한다 직원들이 관리하는게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건 기록이 따로 남아있지 않고 약간직인관리가 소홀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제출된 서류 중 KIST 인턴십 경력서를 이틀일하고 3주 근무한것처럼 발급된 사실이 있으나, KIST는 발급여부가 없다고 말하고 있어 해당 증명서의 사실여부가 밝혀지면 어떤혐의로 적용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국 딸의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청문회를 앞둔 조국 후보자가 어떤 입장으로 의혹들을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