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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오는 23일까지 ‘교통사고 예방 결의'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9.10.12 06:26
  • 수정 2019.10.1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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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오는 2019년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교통 3악을 추방하자!’ 라는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는 행사이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 명을 넘었고, 차량 등록대수는 2천 3백만 대를 넘어섰다. 즉, 인구 2.2명에 1대씩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자동차는 우리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사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변함없이 매년 2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그로 인해 매년 4천여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부상자수도 32만 명 이상이 발생되고 있다.

우리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자동차이지만,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가정은 파괴되고 있다. 이에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번 범국민적 교통안전 순례의 목적은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세 가지 악습관(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알림으로써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있다.

「제21회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은 오는 10월 16일 수원에서 발대식을 기점으로 하여 원주, 대구, 울산, 부산, 여수, 완주, 세종, 인천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8일 동안 시민과 직접 만나면서 교통3惡을 추방하자는 내용이 담긴 홍보지와 티슈를 나누어주고, 결의대회와 차량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전국순례단장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기도 사무총장은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은 특히나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위험한 위법행위이다. 따라서 우리 순례단은 그 3가지를 교통3惡으로 정하고, 뿌리째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국순례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전국순례 결의대회 및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안전하게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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