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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금속노조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와 간담회 실시

  • 양준석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0.10.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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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의장 홍선의)는 지난 13일 시의회 2층 의장실에서 금속노조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과 유승영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일 금속노조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지회장 및 관계자 총 6명이 참석했으며, 현대위아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금속노조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측에서는 현대위아의 사내 하청을 불법파견으로 주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현대위아를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해 2심까지 승소했으며,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관계자는 사측에서 직접고용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평택공장 노동자들을 울산으로 전보 발령을 내리고, 평택에서 계속 근무하려면 소송을 취하하고 또다시 다단계 하도급에 불과한 자회사로 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대위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 등 시의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홍선의 의장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현대위아 평택공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집행부와 협력해 이번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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