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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교육기관 손잡고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만든다

지능형자동차 등 기존 8개 분야 외 4개 분야 추가 선정, 총 21억원 지원

  • 김지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1.01.25 20:04
  • 수정 2024.04.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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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데이 김지선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여각)은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1월 26일에 발표한다.

매치업 사업은 2018년에 시범으로 출발하여, 2020년 한 해 학습자가 지난해 대비 3.5배 늘어나는 등(2019년 4,878명 → 2020년 17,209명) 우수한 기관의 참여와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치업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이 축적한 신산업 분야 첨단 지식이 전 국민에게 온라인 공개강좌 형태로 확산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은 신산업분야 인력 양성과 지식 공유를 위해 공동으로 해당 분야 핵심직무에 따른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운영하며, 학습자(대학생·구직자·재직자 등)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직무 중심 전문분야를 학습하고, 학습결과를 취업과 연계하거나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21년 매치업은 △운영분야 확대 △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 기반(플랫폼) 개선 △전략적 홍보 등을 통해, 신산업 분야 교육 및 학습 시 신뢰하고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우선, 매치업 운영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4개를 신규 선정하며, 문제해결형 과제 실습 및 상호학습 등으로 학습자의 실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과정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와 연동하여 제공하고, 케이무크 공개강좌를 기초과정 등으로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 체계도(로드맵)을 제공한다.

아울러, 학습자들의 참여 동기를 파악하고 학습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매치업 참여기관 발표회를 개최하여 참여기관 간 운영성과와 교수학습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매치업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2021년 3월 31일 18:00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신규 운영분야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과정 및 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올해 최대 3.2억 원을 지원한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2021년은 매치업 사업이 케이무크와 연계하여 학습자 친화적 교육을 위해 발전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한 기업과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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