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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선한 이웃이 폐업위기 업체 살렸다…지역사회 감동

코로나19로 최근 임대료 밀리는 등 폐업 위기 상황에서 한줄기 희망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1.01.27 12:32
  • 수정 2024.04.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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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데이 강대학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폐업 위기에 처했던 업체가 선결제 캠페인인 ‘미리내봄’을 통해 희망을 얻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월드케미칼 박재희 대표는 최근 본인 건물의 임차인 ‘천년족발’(대표:윤선희)을 찾아 500만원을 선결제했다.

박 대표는 본인 건물에서 창업해 성공한 ‘천년족발’이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치 임대료가 밀리자 이 같은 결정 내렸다.

이처럼 이웃의 어려움을 알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박 대표의 ‘미리내봄’ 참여는 시정부의 선한 이웃되기 프로젝트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경영난에 처한 자영업자와의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려운 위기를 모두가 함께 극복하기 위한 미리내봄 운동이 더욱 확산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선희 천년족발 대표는 “이번 선결제로 인해 밀린 임대료도 어느 정도 해결하고 폐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이 생기는 등 일거양득이라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상희 퇴계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관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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