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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2동, 노약자도 손쉽게 사용하는 '투척소화기' 지원

  • 김지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1.01.29 13:47
  • 수정 2024.04.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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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데이 김지선 기자]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2동은 겨울철 화재사고로부터 법정 취약계층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투척소화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자는 창신2동 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법정 취약계층에 속하는 주민 총 424가구이다. 구는 겨울철 한파가 이어지며 난방기 사용 증가 등으로 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노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투척 소화기’를 제공하게 됐다.

투척소화기는 무게가 가볍고 거치대에서 분리 후 불을 향해 던지기만 하면 돼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점검을 받지 않더라도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창신2동은 이번에 가구별 투척소화기 1세트와 거치대 외 한파대비 시민행동요령,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소화기 사용방법 등이 담긴 안내문을 함께 전달해 주민 안전을 지키고자 했다.

창신2동은 추후 일반 분말 소화기를 비치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사용기한이 경과한 소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등을 별도 조사하여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집은 연식이 오래돼 불이 나면 쉽게 번지는 경우가 많고 좁은 골목길 상황으로 진입 또한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주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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