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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웬말이냐, 이석기 의원 석방하라"

경기 구명위원회, 문재인 정권 규탄 기자회견 진행

  • 김미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1.08.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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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공범 이재용 석방, 피해자 이석기 의원 석방거부 문재인 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10일(화)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경기구명위원회(이하 경기 구명위원회)에서 주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인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했다.

경기 구명위원회 신건수 집행위원장, 경기청년연대 박범수 의장, 경기 구명위원회 상임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경기청년연대 박범수 의장은 "유전무죄라는 말을 문재인 정부가 다시 확인 시켜줬다"면서 "청년들은 분노를 모아 제대로 된 촛불정신을 계승한 정부를 새로 만들겠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재용 석방이 웬말이냐, 이석기 의원 석방하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차마 눈 뜨고 못볼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는 정의를 입에 담지 말라. 이제 다시는 촛불을 입에 담지 말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향하여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참가자들은 "악독한 일제치하에도 참혹한 군사독재 시절에도 정치범을 이렇게 오래 가둔 적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심의 외면을 받는 불행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질타했다.

경기구명위는 오늘을 시작으로 경기도 각지에서 1인시위 및 항의행동을 이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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