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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병관이 이재명에게 분당갑 양보?…민주당의 좋은 GSGG 사례"

  • 김수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2.05.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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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고문이 분당갑에 출마한다면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민주당의 좋은 GSGG사례다"고 비아냥댔다.

이 대표는 5일 SNS를 통해 "김병관 전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분당 출마가 가능하도록 자리를 비워 주겠다고 했다"며 "이러면 이 후보가 (인천) 계양을로 가야한다면 명분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흥행 붐을 위해 간판스타 이 고문의 계양을 전략공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표가 이 고문에게 편안한 계양을이 아니라 민주당 험지라는 분당갑 출마를 부추긴 것이다 .

또 이 대표는 "이는 알아서 이재명 후보의 분당 출마에 꽃길을 열어주는 민주당의 좋은 거버넌스, GSGG의 사례인 듯하다"며 'GSGG는 욕(개XX)이 아니라 굿 거버넌스(효율적인 운영)라는 덕담이다'라고 한 윤호중 비대위원장 말을 이용해 민주당을 비꼬았다.

앞서 윤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에서 '앙증맞은 몸'이라고 말한 것 명예훼손 사안이고, 지난해 8월 31일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언론중재법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박병석 의장한테 'GSGG'라고 한 건 굿 거버넌스라는 덕담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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