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번주 인사청문정국 마지막 고비…한동훈 청문회 '난타전' 예고

  • 김수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2.05.09 06: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2.4.13/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회는 9일 인사청문 정국 후반부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국은 또한번 얼어붙을 전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6명의 장관 후보자들의 보고서를 9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진(외교부)·이상민(행정안전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정호영(보건복지부)·원희룡(국토교통부)·이종섭(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그 대상이다.

여야는 이 중 이종섭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합의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적격 의견'을 밝히되 미흡한 점과 제언을 부대 의견에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일찍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다른 5명 후보자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의 결단이 남은 상태다. 5명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국회는 이날 한동훈(법무부)·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한다. 특히 민주당이 '소(小)통령'이라며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기도 전에 '부적격'이라고 결론지은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난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영(중소벤처기업부)·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11일, 권영세(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2일 열린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