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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평택시장 여론조사... 정장선 44.7% VS. 최호 35.0%

평택시민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3.0%, ‘더불어민주당’ 38.1%
평택시장으로 당선 가능성 가장 높은 후보, 정장선 47.1%, 최호 36.8%
평택시장 후보 선택 기준,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29.4%로 1위
尹정부 출범 평택시장 선거 영향, 영향 미침 59.6% vs 영향 못 미침 35.0%

  • 김미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2.05.10 19:08
  • 수정 2022.05.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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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좌측), 최호(우측)
정장선(좌측), 최호(우측)

 

[국민투데이=평택 이도건 기자] 6·1 지방선거 평택시장 여론조사에서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호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DB=브레이크뉴스
DB=브레이크뉴스

 

10일 여론조사업체 (주)리얼미터가 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 의뢰로 지난 5~6일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정장선 후보는 44.7%, 최호 후보는 35.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7%포인트로, 정장선 시장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최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인물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7.0%인 것으로 조사 되었고,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6.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0%로 집계됐다.

세부 지지 계층을 보면, 정장선 후보는 지역별로 평택4선거구(52.3%)와 평택5선거구(51.3%)에서 높았다. 40대(53.4%)응답자와 여성(46.4%)에서도 전체 결과보다 약간 높은 지지비율을 보였다.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4.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편, 최호 후보는 평택6선거구(43.7%)와 60세 이상(47.8%에서 다소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소속정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1.0%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128명의 ’무당층‘ 응답자에서는 ’정장선‘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30.3%에 달했으나, ’최호‘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8.3%에 불과해 두 후보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DB=브레이크뉴스
DB=브레이크뉴스

 

■ 평택시민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3.0%, ‘더불어민주당’ 38.1%

평택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지지하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라는 응답이 43.0%,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38.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정의당’은 3.4%에 그쳤고, ‘기타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2.3%로 조사됐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11.1%)와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2.3%)의 합인 무당층은 13.3%로 나타났다.

 

■ 평택시장으로 당선 가능성 가장 높은 후보, 정장선 47.1%, 최호 36.8%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 누구인지 질문한 결과도 지지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장선’의 당선 가능성을 점친 응답자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7.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호’의 당선은 예상한 응답자는 36.8%에 그쳤다. 두 후보에 대한 응답 비율의 차이는 오차범위(±3.1%) 밖인 10.3%포인트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4.2%, ‘없음’은 5.8%, ‘잘 모르겠다’는 6.1%로 집계됐다.

 

▲ DB=브레이크뉴스  © 이귀선 기자

 

■ 평택시장 후보 선택 기준,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29.4%로 가장 높아

평택시장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29.4%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다음으로 ‘소속정당’이 21.2%, ‘정책과 공약’이 19.8%, ‘도덕성과 청렴성’이 19.3%로 서로 간 근소한 격차만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지역과의 관련성’을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7.7%에 불과했다.

 

▲ DB=브레이크뉴스  © 이귀선 기자

 

■ 尹정부 출범 평택시장 선거 영향, 영향 미침 59.6% vs 영향 못 미침 35.0%

오늘 (5월 10일) 출마하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이 평택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6%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라는 취지의 응답은 35.0%에 그쳤다. 尹정부의 출범이 현재 뒤처지고 있는 국민의힘 최호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무선 가상번호(90%), 유선 RDD(10%)를 통해 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6.0%(총 응답 16,668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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