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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한동훈 100만뷰 팬덤형성?…그렇다고 딸 의혹 해소된 건 아냐"

  • 김수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2.05.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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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식을 다룬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일종의 팬덤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의혹 해소'로 연결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8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로 '한동훈 현상'이라는 해석까지 나돌고 있고 이를 '국민청문회 통과'로 보려는 시각에 대해 "제가 본 여론조사에서는 부적격 여론이 더 많이 나온 것도 있었다"며 "취임식 영상이 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팬덤이 있을 수는 있지만 팬덤이 있다고 해서 (딸의 스펙쌓기) 의혹들, 부적격이 해소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는 말로 물리쳤다.

한 장관측이 '딸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논문 등이 대학입시에 활용되지 않아 조국 전 장관 딸 경우와 다르다'는 취지의 반박을 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대학 입시를 위해 사용되기 전으로 법적인 논란은 없다고 하지만 대필이라든지 표절 그 자체가 문제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도를 보면 하버드대 입시요강에 딱 맞춘 논문, 물론 본인은 에세이라고 얘기하지만, 미국의 한인교포들 사이에서 이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청원까지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며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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