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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상황 악화 않고 지켜보는 것으로 보여”

  • 이남일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08.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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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오늘(28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도 일단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좀 더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백 대변인은 "우리 군은 발사체에 대해 개량된 300㎜ 방사포, 또는 탄도미사일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분석 중에 있다"면서 "북한의 의도를 단정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진행 중이던 지난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쐈다. 이를 두고 미국이 특히 우려하던 전략적 장거리 도발이 아니라는 점에서 북한이 긴장 국면을 유지하되 대화 국면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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