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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언제나 책봄'독서교육 활성화로 마음근육 강화

'언제나 책봄'독서교육 운영 계획 수립

  • 김지현 기자 rlwjr91@gmail.com
  • 입력 2024.02.27 07:05
  • 수정 2024.04.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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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책봄'독서교육 운영 계획 수립

[국민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27일 '언제나 책봄'독서교육 활성화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하여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을 강화하는 독서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언제나 책봄'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문고전을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내 인생 책 세 권'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서교육 브랜드이다.

도교육청은 '봄처럼 활짝 피어나는 미래를 위해 언제나 책봄'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내 인생 책 세 권' 세부 추진과제로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선물책으로 만나는 너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를 추진한다.

먼저,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는 도내 모든 학생에게 ‘나만의 인문고전 인생책’보급을 위해 1인당 1만 8천원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하고, 학급수에 따라 학교별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부터 3백 만원을 모든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또한, 다채움 플랫폼을 통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15만권 ▲오디오북 1만권 ▲챗북 1천권을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별 독서 통계 및 독서성향을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문고전을 품은 학교(인품학교) 30교 ▲인문고전을 품은 학급(인품학급) 40학급 ▲사람책 탐방 ▲멘토와 함께 하는 독서마라톤 등 인문고전을 통해 마음근육을 강화하고 바른 인품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선물책으로 만나는 나'는 교사, 친구, 선배, 학부모, 지역인사 등을 통해 책이 주는 감동을 선물하고, 좋은 책을 공유하며 ‘읽어서 남 주는 독서’경험을 통해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독서활동에 동참한다.

또한, ▲아이사랑 책기부 ▲언제나 책봄 독서 콘텐츠 제작 ▲독서탐방 지도 제작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는 최근 독서의 패러다임이 ‘소유’ 및 ‘개인적 독서’에서 ‘공유’ 및 ‘사회적 독서’로 전환됨에 따라 혼자 사유하는 독서를 넘어 같이 읽고 함께 토론하며 책 속에서 좋은 가치를 발견하는 독서로의 확장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인문고전 독서동아리 ▲독서교육 연구회 ▲몸․마음성장 문학기행 체인지 ▲인문독서 테마여행 등이 있으며, 연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언제나 책봄'독서교육을 통해 삶에 용기를 주는 ‘인생책’,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선물책’,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같이(가치)책’을 만나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책을 좋아하는 평생 독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독서교육 운영 결과는 하반기에 지역별 독서축제와 사례 공유회를 통해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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