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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교육청 교육도서관, 단테의 '신곡' 강독프로그램 운영

  • 김지현 기자 rlwjr91@gmail.com
  • 입력 2024.03.21 06:50
  • 수정 2024.04.2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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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독프로그램 운영 포스터

[국민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책을 읽으며 강연을 듣는 강독프로그램 '인문오디세이'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들어본 적 있는 베스트셀러이지만 완독하기는 쉽지 않은 도서를 선정하여, 작품별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주제 도서는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작가인 ‘단테 알리기에리’가 지옥, 연옥, 천국을 통과하는 영적 여정을 통해 인간의 죄와 벌, 구원의 과정을 그린 '신곡'으로 부산외국어대 교수이자 작가, 학자인 박상진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그는 JTBC '차이나는 클래스', EBS '인문학 특강' 등에서 단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단테 ▲신곡 ▲데카메론 등 관련 책을 번역 및 집필했다.

이번 강연은 '우리 시대의 사랑과 구원'이라는 주제로 ▲4월 6일 우리 시대의 단테 ▲4월 20일 우리 시대의 '신곡' ▲5월 4일 로세티가 그린 단테의 사랑 ▲5월 18일 우리 시대의 구원 등 4월부터 5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3월 27일까지 교육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접수가 마감된 후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학교도서관지원부로 문의할 수 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하는 책읽기를 통해 인문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교육도서관은 단테 '신곡'의 강연 후 ▲코스모스 ▲열하일기 등 후속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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