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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 2024년 마을탐방 '작가와 함께 걷는 인천 길' 운영

  • 김지현 기자 rlwjr91@gmail.com
  • 입력 2024.03.26 11:38
  • 수정 2024.04.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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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 2024년 마을탐방 '작가와 함께 걷는 인천 길' 운영

[국민투데이 김지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은 2024년 마을탐방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 걷는 인천 길'을 4월과 5월, 10월 총 3회 운영한다.

'작가와 함께 걷는 인천 길'은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작품을 읽고 마을을 탐방하여 인천 향토사와 문화에 대해 깊게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26일 첫 번째 탐방은 식민지시대와 해방 직후 인천의 시대상을 다룬 강경애의 『인간 문제』, 이원규의 『황해』를 읽고 역사적 현장을 걸으며 인천이 겪었던 근현대사를 돌아본다.

인천학을 연구하는 이희환 인천대 교수와 함께 용동 큰우물부터 긴담모퉁이를 거쳐 인천항1부두까지 탐방한다.

5월 21일 두 번째 탐방은 이순향 작가와 함께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를 읽고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걷고, 10월 14일 마지막 탐방은 이설야 시인과 인천 동구를 노래한 시편을 읽고 배다리 지역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일정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현재 1차 탐방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2차는 4월 30일, 3차는 9월 19일부터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향토개항문화자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 “우리가 사는 마을에 더욱 관심을 두고 공동체 의식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인천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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