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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겨울잠 깬 모기 기지개?…일본뇌염매개모기 감시 시작

  • 김여화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24.03.26 14:14
  • 수정 2024.04.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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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투데이 김여화 기자] 기후 아열대화에 따른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로 인해 일본뇌염매개모기 감시가 빨라졌습니다.

일본뇌염이란?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주 매개종은 국내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일본뇌염 환자는 8~11월에 발생하며, 그 중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일본뇌염의 대표적 증상

- 일본뇌염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5~15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무기력증, 발열 등이며 종종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 나타납니다.(사망률 20~30%)

국내 일본뇌염 환자 발생 현황

2023년도에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는 16명으로, 매년 20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매년 9~10월에 많이 발생하며, 환자 연령대는 60대가 34.8%로 가장 높습니다.

모기 물림 방지 수칙

- 모기가 활동하는 4~10월에는 야간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자제
-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
- 건물 내, 텐트 등으로 모기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방충망 정비와 모기장 사용을 권고, 실내에서 살충제 적절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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