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종시 사람들은 ‘특공’이라는 단어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실제로 세종시 사람들은 도시가 발전하면서 혜택을 누린 것이 별로 없다고 느낀다. 구도시와 신도시 사이에 격차가 심해지고, 세금은 늘어났고, 학교는 부족해서 불만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세종으로 이사오는 공무원들에게 부동산을 특별공급한다고 해서 ‘특공’이라고 표현한 것 같다. 별걸 다 줄여서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해설을 붙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많다. 구도시(조치원)에서 신도시(보람동)으로 시청을 옮겼으니 여기도 특별공급 대상이라고 해서 자체 특별 분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