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오는 27일로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여당이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는데 대한 국내외 언론 .시민단체와 법조. 학계뿐만 아니라 유엔인권최고대표 사무소에서까지 일제히 비판하자 처리 시한만 한 달 늦춘 것이다. 하지만 여야 간 법안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정사항의 합의를 하지 않은데다 ‘여야가 반드시 합의하여 상정한다‘ 는 의무조항조차 없이 단순히 처리만 연기한다는 것에 불과해 향후 많은 논란거리가 될 것이 예상된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처음부터 시간만
수지빨은 뽀빠이 담배를 뺨이 홀쪽하도록 빨아대며 YTN 뉴스를 턱으로 가리켰다. 좁은 방 한쪽 벽면 대형화면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박지원의 손목을 잡고 형제같이 당당하게 걸어나왔다. 대형화면이어서 수지빨의 식탁 위로 올라오는 것 같다. 오늘의 위대한 공갈협박 행사에 대해서 그가 기한유 교수 등 유공자들에게 회식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야, 박사에다가 교수님덜, 청와대가 벌써부터 저렇게 강골로 나오면 사학들은 대관절 어캐 하자는 기야?”“거 뻔한 수작이랑께, 전국 사학재단 이사에 전교조 출신들 몇 명씩 끼워 넣어보자앙, 이거라께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