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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와 정상회담 하루 전, 트럼프 미 대통령, EU, 러시아, 중국은 적

  • 구순영 기자 gsygood@hanmail.net
  • 입력 2018.07.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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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현지시간) 러시아와 EU, 중국을 ''이라고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우리에게는 많은 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EU는 무역에 있어서 적이다"고 말했다.

 

제프 글로 CBS 앵커가 진행한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EU를 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러시아는 어떤 면에서 적이다. 중국은 경제적인 적이다. 분명 그들은 적이다. 그러나 그들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떤 의미도 없다. 그들이 경쟁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EU가 무역에서 실제적인 이득을 보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그는 독일을 예로 제시하며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며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독일에 매우 나쁜 일"이라며 "나토의 적국인 러시아에게 수십억 달러를 내겠다는 것은 웃긴 일"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이 EU를 비롯한 동맹국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자, EU를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은 보복 조치로 맞섰다.

 

이와 더불어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에 대하여 관세 부과를 시작한 후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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