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의무적으로 보험료를 65세 미만으로 5년 정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연금 재정상태를 진단하는 4차 재정추계 작업을 끝냈다고 전한다. 지속 가능한 개혁방안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오는 17일 공청회를 열어 공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다. 2018년 현재 연금수령 개시 나이는 62세이다. 하지만 현 정부는 연금 의무가입 나이와 수급 나이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고 국민연금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대신 양성화에 합의한 것에 대해 "거대 기득권 정당들이 자기들이 누려왔던 특혜는 절대 내려놓지 못하겠다고 하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바른미래당은 특수활동비를 정의당처럼 받지 않겠다고 선언 하셨는데, 결국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이 두 거대 양당이 특활비를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한거다"며 "더 기가 막혔던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다"라고 이 대표는 "지금 이 특활비는
9일 미국 국무부가 북한 측과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수시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측과의 추가회담 여부에 대해 "오늘 현재로선 (예정된) 회담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거의 매일 또는 하루 걸러서…"라고 덧붙였다. 취재진이 '북한 인사와 대화하고 있다는 의미냐'고 되묻자,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 인사와의 대화"라며 "대화라는 것은 전화로도, 메시지로도, 이메일로도 이뤄질 수 있다. 대화는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
9일 드루킹 댓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9시26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10일 오전 5시20여분까지 20시간 가까이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지사는 "특검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충실하게 소명했다"며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했다. 이어 "이제 나는 경남에 내려가서 경제 살리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하락하면서 청와대 또한 지지율 급락하고 있다. 또한 경제정책 관련 진보진영 지지층들의 날선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청와대는 내부회의에서 지지율 하락을 비롯해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불러온 규제혁신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청와대는 조직개편으로 소속 비서관을 모두 새로 임명한 시민사회수석실은 지지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에 대해 "여론조사 수치를 가지고 논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요즘 쟁점이 되는
여론 전문 기관에 의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3일 집계에서 65.0%(부정평가 29.1%)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에 63.2%(부정평가 31.6%)로 하락했다.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확산되었던 7일에는 58.7%(부정평가 35.2%)까지 하락했다.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8일에도 57.3%(부정평가 36.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드루킹 경제적 공진화 모임 핵심인물로 알려진 도 변호사의 구속 영장을 또 기각했다. 법원은 드루킹과 도 변호사의 경공모 내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추어 볼 때, 공범의 성립 여부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복스는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의 핵탄두 60~70%를 6~8개월 이내에 미국 또는 제3국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으나, 북한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비핵화 관련한 시간표를 건넸으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숫자를 65개선으로 보고 있지만, 모두 예상치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설령 북한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더라도, 포기한 핵탄두가 보유 중인 핵탄두의 60~70%인지를
경찰은 지난 8일 "워마드 운영자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이 나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이며 지난해 5월 '홍대 몰카 사건', 지난해 2월 '남자목욕탕 몰카 사건' 등 음란물 게시를 사실상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경 페미니스트 커뮤니티 ‘워마드’가 경찰의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는 모양새다. 9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워마드 운영자의 혐의가 음란물 유포 방조라고 한다"라며 "그간 있었고 지금도 수없이 존재하는 음란물
7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특별법은 지난해 신창현, 강병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안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대안으로 통합·조정한 것으로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환경부는 이 특별법에 따라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비상저감조치 요건에 해당하면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거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가동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관이나 사업자에 휴업이나 탄력적 근무도 권고할 수 있으며 환경부 장관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가동
8일 바른미래당 손학규(71) 전 상임선대위원장이 9·2 바른 미래당 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전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미래형 진보',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 이것이 바른미래당이 걸어야 할 길"이라며"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통합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당에는 어떤 다른 정당도 갖지 못한 가치가 있다. 안철수·유승민 두 분의 정치적 결단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며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의 통합
삼립의 모체로서 1945년 설립 이후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등으로 알려진 SPC 허희수 부사장이 지난 7일 마약류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기업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허희수 부사장은 ‘쉐이크쉑’ 버거를 국내에 들여오며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2009년 해외여행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공모했으나 경품 지급을 미루다가 본사 에어컨이 압류당한 사실이 알려져 이미지 실추를 경험한 바 있다. 재계관계자들은 타그룹 총수 일가의 마약 혐의 구속 사건을 두고 이와 비견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내일(9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재소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6일 댓글조작 공범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특검에 소환된 지 사흘 만인 내일 다시 특검에 출석하게 됐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오전 9시 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1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1차 조사에서 '드루킹' 김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댓글조작 사실은 몰랐다며, 인사청탁 등 관련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 씨의
자유한국당은 7일 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정책을 문재인 대통령이 전향적으로 수용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은산분리’는 산업자본이 금융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자본은 의결권 있는 은행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 그동안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약으로 반대해왔고, 민주당도 반대 입장이었으나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지금이라도 정책 전환을 하게 된 것은 큰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 전문
10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돈을 버는 자녀가 있어도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 의지가 없어 주거급여 수급 대상에서 배제돼온 저소득 가구를 위해서 페지되는 것이다. 지급 대상은 부양가족 유무와 상관없이 소득인정액으로 판단한다.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3%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1인 가구의 경우 월소득 인정액 72만 원 이하, 2인 가구는 122만원 이하, 3인가구는 158만원 이하, 4인 가구는 194만원 이하이다. 수급자로 선정되면 기준임대료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7~8월 한시적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전기요금을 갖고 또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미국이나 유엔이 한전의 요금고지서 발부 시기와 경감내용까지 문 대통령이 세세하게 직접 지시하는 장면을 보고 ‘한전이 유엔 대북 석탄수입제재를 위반한 행위도 바로 문 대통령의 직접 지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을 증폭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저는 문 대통령의 지시 내
6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 노원 구청 무더위 야간쉼터를 찾아 폭염대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일일자원봉사자로 나선 김 장관은 어르신돌보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들 손 마사지를 해주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6일 하계휴가에서 돌아온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관리본부에서 폭염대응과 관련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무더위 쉼터를 찾아)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김부겸 장관은 "폭염에 취약한 분들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노력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에서 사회 배려계층을 위해 7, 8월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자는 냉방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에 적용되는 한전 복지요금 할인 혜택의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할인규모가 7, 8월에 한해 30% 확대된다. 기대 인하 효과는 가구당 평균 19.5%로 총액으로는 2,761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3단계인 주택 누진제 구간 중 각각 200kwh(킬로와트시)와 400
이재명 김부선 의혹에 이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형 이재선 씨의 강제 정신병원 의혹과 함께 김사랑 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사건 의혹을 또 제기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통해 조폭연루설에 휘말렸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 수십만 명의 국민청원과 당을 나가라는 더불어민주당의 탈당 압력까지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듯, 7일 불거진 김사랑 씨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은 생각보다는 심각한 수준이다. 김사랑 시는 성남
특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시간이 넘는 밤샘조사를 마치고 7일 새벽에 귀가시켰다. 특검 건물을 나선 김 지사는 취재진과 만나 "충분히 소명했고 소상히 해명했다"며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고 밝혔다. 현재 특검은 김 지사와 드루킹 사이의 비밀 메신저 대화록이나 김 지사가 매크로 프로그램 시연회에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확실한 물증 앞에서도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한다고 판단되면 특검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