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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 상봉행사 32억2500만원 지원

  • 구순영 기자 gsygood@hanmail.net
  • 입력 2018.07.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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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의 모습
이산가족의 모습

 

정부는 18일 북한 금강산관광지구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총 322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29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개최해 8·15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시설 개보수 남북협력기금지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추협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약 20억원, 개보수에 약 1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10월에 있었던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는 총 235000만원이 집행됐다. 행사비용 18억원, 개보수 비용 56000만원이었다.

 

정부는 판문점선언에 따라 지난달 22일 남북적십자회담을 열고, 다음달 20~26일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교추협은 또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시설 개보수 작업 관련 체재비 등 관리비 8600만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남북은 판문점선언과 후속 고위급회담 합의에 개성공단 지역에 있는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개보수해 공동연락사무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연락사무소 개설을 통해 남북 간 상시적 대화와 협력이 가능해진다분야별 교류협력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아울러 판문점선언을 분야별로 이행해 나가며, 남북 간 합의에 의한 사업 추진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유관기관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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