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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우상화 화보집 출간

  • 박주희 시민기자 ppak1510@naver.com
  • 입력 2020.12.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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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외국문출판사에서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출간 한 화보집
북한외국문출판사에서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출간 한 화보집

[국민투데이 박주희시민기자] 북한외국문출판사는 지난 23일 내년에 예정 된 8차 당대회를 앞두고 화보집을 출간했다. 화보집은 지난 7차당대회 이 후 5년간 성과를 자랑하는 화보들로 채워졌다.

‘인민을 위한 길에서’라는 제목으로 출관 된 화보집은 총 260쪽으로, 2016년~2020년까지의 김정은의 현지지도 행보와 경제성과를 실었다. 다만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공개 한 신형무기 등 군사관련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

북한정권은 화보집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수해복구 현장사진을 주로 다루었으며, 김정은의 인민사랑과 노력을 부각했다. 또한 삼지연지구, 여명거리, 양덕온천문화휴양지등 북한의 그동안 경제성과로 내세웠던 곳들을 사진에 담았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대북제재, 자연피해까지 겹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북한정권이 화보집을 공개 한 이유는, 정권의 업적을 소개하고 선전하여 주민들의 동요를 잠재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또한 8차 당대회를 앞두고 모든 주민들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움으로서 북한이 계획한 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을 차질없이 밀고나가기 위한 사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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