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북한에서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북한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현재 북극발 한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평양 기준으로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평년보다 10도 정도 낮았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평양이 오후부터 흐려지고 내일 한때 눈이 내리겠다고 보도했다. 북·중 국경도시 신의주와 평성, 사리원, 해주, 청진, 남포, 개성 등 주요 도시도 개었다가 오후부터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북한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공유사이트인 유튜브가 흥미 위주의 선전으로 구독자의 인기를 끌던 북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다. ‘평양의 은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튜버는 20대 젊은 여성이다. 그는 채널 삭제에 대해 “누구를 비난하거나 거짓 소식을 전한 적이 없다”며 “누군가 영상을 도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평양의 은아’채널은 지난 달(2020년 12월 중순) 한 차례 폐쇄를 겪으면서 Echo of Truth Returns계정으로 재개설했다. 하지만 한 달도 채 넘기지 못한 채 완전 폐쇄됐다. 유튜브는 해당 채널 삭제에 대해 “구글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평양에서 열린 8차당대회 6일 차 회의를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마음을 모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정중히 제의했다.”면서 “전체 대표자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며 장내를 진감하는 열광적인 박수로 지지와 찬동을 표시했다.”고 전했다.이어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받아안은 행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 4일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비정부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가비)에 코로나 백신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북한은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 대사관과 접촉한 사실도 포착됐다고 말했다.가비는 선전국으로부터 모은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는 ‘코팩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을 운영하는 국제기구다. 가비가 공급하는 개발도상국 코맥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 프로젝트에는, 92개 저소득 국가가 포함되며 이중 백신 신청서를 낸 86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6일 "조선 노동당 제8차 당 대회가 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라며 김 위원장이 개회사와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결산) 보고를 했다고 전했다.이번 당대회는 대회일정을 미리 예교하지 않고 개최 후 보도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매체는 “우리 혁명 발전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번이 도래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엄중히 총화하고, 사회주의 위업의 보다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정확한 투쟁 방향과 임무를 명백히 재어 확정하며 실제적인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 김정은의 새해 첫 행보가 공개됐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일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에 즈음하여 1월 1일 0시 당 제8차 대회 대표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라고 전했다.금수산태양궁전은 평양시 모란봉(금수산) 기슭에 있는 복합 석조건물로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1977년 4월 15일 김일성의 65회 생일을 맞아 준공하였다. 김일성이 사망하기 전까지 그의 관저로서 금수산의사당·주석궁으로 불렸다. 1994년 7월 김일성 사망 후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명칭을 바꾸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30일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지난 9월 북·중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향하던 탈북민 5명이 중국공안에 체포되었다고 한다.유엔측은 지난 10월 27일 중국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유엔과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체포된 탈북민 송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중국공안에 체포되어 북송위기에 놓인 탈북민들은 49세 여성과 48세 남성, 14세 여성, 6개월 임산부, 신원미상이 성인 여성 등 총 5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개월 전 중국 선양(宣揚)에서 출발하여 황다오에서 중국공안에 체포됐고 현재 칭다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주민들은 연 말이면 새해 첫 전투에 필요한 인분을 확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북한정권은 해마다 1월 초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퇴비 전투’를 조직한다. 이에 따라 북한주민들과 학생들은 새해 첫 전투로 인분을 거주지 인근 농장에 바쳐야 한다.북한 정권은 농사를 '천하지 대본'이라고 선전하며,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첫 자리를 차지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농사에 필요한 비료는 여전이 부족하다. 최근에는 대북제재가 심해지면서 외국산 비료수입이 완전 차단됐다. 결국 농사에 필요한 거름확보는 전부 주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29일 “수력발전부분 전력생산자들이 80일전투 목표 완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기사에는 “공화국의 수력발전부문에서 80일전투목표수행단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강계청년발전소, 남강발전소, 금야강 군민발전소에 이어 수풍, 장진강, 대동강, 부전강, 태천, 희천발전소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이 80일전투목표를 완수하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수풍발전소의 로동계급은 발전설비들을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관리운영하고 높은 효률(효율)운전을 책임적으로 보장하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80일 전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 탄광 광부들이 비참한 노동환경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먹지도 못한 탄부들이 석탄 생산계획에 내몰려 곡괭이로 석탄을 캐는 원시적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RFA가 전했다.평안남도 개천 탄광에서 일하고 있는 한 탄부 소식통은 해당 매체에 “내일(29일)이면 생각만 해도 밸이나는(분통터지는) 80일 전투가 끝이 난다”면서 “오소리 굴 같은 지하 막장 탄굴에서 80일 동안이나 석탄을 캐느라 거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라고 전했다.소식통은 “80일 전투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정권이 전국의 지역병원들에 돌림감기(유행성독감) 병동을 따로 설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환자들이 늘어나자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무조건 입원조치하고 있다고 RFA가 전했다.북한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앙 보건성이 각 도, 시, 군 인민병원들에 악성돌림감기 환자를 입원시킬수 있는 병동을 따로 설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에 따라 각 인민병원들이 악성감기 병동을 설치하느라 바빠맞았다”고 전했다.“얼마 전 도 인민병원에서 일하는 지인으로부터 병원내에 악성감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28일 경공업성 편직공업관리국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새 제품개발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는 80일 전투기간에 이룩한 성과로 개발 된 제품은 수십종에 달한다고 한다.기사에 따르면 “평양선교편직공장에서는 인조털천의 질을 높여 외투와 아동옷, 조끼, 목도리 등 여러종의 제품을 만들었으며 현대적인 설비에 의한 뜨개옷 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색갈과 문양이 다양한 세타(니트)들도 내놓았다.”면서“공장에서 만든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함을 주는 계절내의는 사람들속에서 호평을 받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28일 북한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축하장들이 나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매체는 “공화국의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 문화예술출판사에서 희망찬 새해 주체110(2021)년을 맞으며 10여종의 축하장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주체 연도란, 김일성이 태어 난 연도를 기준으로 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또한 “자연의 대재앙이 휩쓸었던 곳들에 사회주의 선경마을,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일떠선 천지개벽의 기적적 현실이 반영된 축하장들에는,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류례(유례)없이 간고한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요즘 먹고 살기 힘들어진 북한주민들 속에서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가 전했다. 가짜신분증이나 신임장을 만들어 갖고 다니며 사기행위를 하는 대상들에 대한 북한정권의 단속 강화 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불순분자들이 최고지도자의 말씀관철 사업을 위임받았다는 가짜 신임장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주민대상으로 사기행위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를 대책(방지)할 데 대한 중앙의 지시문이 내려왔다”면서”해당 기관 들에서는 중앙의 지시에 따라 사기행위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라선시 부포오리공장이 현대적으로 개건됐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공화국의 라선시에서 부포오리공장을 현대적으로 개건하였다면서 총부지면적이 수만㎡인 공장에는 교양 및 생활구역과 생산구역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모든 공정이 자동화, 흐름선화된 공장에서는 년간 많은 고기와 알을 생산하게 된다.”고 전했다.신문은 “알깨우기실에는 현대적인 알깨우기설비들이 갖추어져있어 년간 많은 비육 및 알을 낳을수 있는 새끼오리를 생산할수 있으며 오리가공장에는 털뽑는기계, 제품포장기를 비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북한정권이 이달 초 시행한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조치를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주민이동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가운데 사람을 제외한 화물차의 이동은 허용하고 있다고 한다.“요즘 평양시내 버스와 전차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들이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각도 비상방역지휘부가 코로나 비상방역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대중교통 수단의 운행이 멈춰선 것”이라고 RFA가 전했다.북한내부 소식통은 “이달 초 도내의 각 기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사이트 '구글'이 2020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구글은 '구글 트렌드'를 통해 뉴스와 배우, 게임, 영화, 공연, 인물 등 세부 항목으로 검색 순위를 분류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0년 한 해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로 나타났다. 2위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가 전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인물' 부문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6일 북한 김일성광장에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붉은색 ‘결사옹위’문구를 만든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38노스는 “당대회를 중심으로 적어도 한 번의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며, 미림 퍼레이드 훈련장에서 훈련이 관찰되었다.”면서 “내년 1월로 예정 된 제8차 노동당대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사진에서 보면, 광장의 서쪽에 있던 미확인 임시 구조물이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인 제자리에 남아 있다. 그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은 종교의 자유가 없으며 성탄절을 기념하지 않는다. 북한에서 12월 24일은 김정은의 할머니 김정숙((1917.12.24.~1949.9.22.) 생일이다. 12월 24일 김정숙 탄생일 행사는 북한 전역에서 성황리에 진행된다. 평양을 비롯한 각 도, 시, 군에서는 김정숙 혁명업적을 칭송하는 정치행사와 ‘충성의 노래모임’이 진행된다. 김정숙은 북한에서 ‘혁명의 어머니’로 ‘불요불굴의 공산주의 혁명투사’로 불린다.그렇다면 북한 주민들은 정말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있을까?탈북 전 북한 국경에서 살았던 탈북민
[국민투데이= 박주희기자] 최근 북한내부에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떠도는 꽃제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꽃제비(노숙자)는 주로 가출한 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 여기저기 다니면서 빌어먹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북한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청진시 수남시장을 중심으로 꽃제비가 증가했다고 RFA가 전했다.북한내부 소식통은 “요즘 청진시 안전부가 각 구역의 장마당에서 꽃제비 단속에 나서고 있다”면서 “단속성원들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수용시설을 뛰쳐나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길거리를 떠도는 꽃제비들을 단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