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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뉴스역설] 도둑질도 말하기 탓! 北 코로나백신 제약사 해킹!

  • 이도건 시민기자 bandi0413@naver.com
  • 입력 2020.12.30 16:28
  • 수정 2020.12.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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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NIH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사진은 NIH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지난 2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지난 8월부터 코로나 19백신과 치료제개발사 최소 여섯 군데를 상대로 해킹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그에 의하면 지난 2일 북한이 제넥신과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 한국 제약회사 3곳과 미국의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등을 사이버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영국 로이터 통신도 같은 소식을 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의 사이버공격능력은 이미 세계최상위로 평가되고 있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정예요원만도 7천여 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기본 사이버전력은 북한군 정찰총국의 3국이다. 공개대호 121부대는 사이버지도국으로 불린다. 그 산하에 각각 다른 임무를 맡아 수행 하는 부대들이 있다. 110연구소에서는 사이버 해킹연구가 이뤄지며, 91부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정보 탈취 방법에 대한 연구 등이 진행된다. 핵심 부서 중 한 곳인 180부대는 국제금융시스템을 해킹해 돈을 훔치는, 이른바 외화벌이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이버부대의 복무자들은 대다수가 벌써 11살 때부터 평양제1중학교나 금성학원 등 국내의 수재양성기지들에서 전문 IT교육을 받은 기술인재들이다. 전문적인 중등교에 이어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국방대학, 이과대학, 컴퓨터대학을 비롯한 북한 엘리트대학들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한 최우수자들이다.

북한의 사이버전략은 나름대로 역사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 범죄행위를 일컬어 북한은 '불가능을 모른다!'고 자찬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이러한 국제테러 행위를 영웅적 위훈이라 칭송하고 있다.

이에대해 기자에 견해는 실로 정당하지 못한 실익에 도둑질도 말하기 탓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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