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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뉴스역설] 소름 돋는 위력시위... 쇼라면 지나친 모험!

  • 이도건 시민기자 bandi0413@naver.com
  • 입력 2021.01.0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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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北노동신문2021.1.1.
北노동신문2021.1.1.

 

[국민투데이=이도건기자] 북한의 노동신문이 지난 송년의 12월 31일 밤 수도 평양에서 신년경축공연에 대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는 시사보도를 했다.

본 기자는 신년경축공연에 대해선 그 닥 새롭지 않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다시 상기해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새해 2021년을 과연 전 세계는 어떠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격정과 환희보다도 침체와 우울 속에 고적하게 밝아온 아침이었다. 코로나19라는 대재앙 속에 행성이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인산인해는 고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권장하는 엄연한 실태이다.

그런데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빈곤하고 낙후한 나라 북한, 과연 불모의 땅에서 백화가 만발하였다면 믿을 수 있는가? 믿기 어렵지만 그것이 현실임이 더욱 믿기지 않는다.

단순히 즐기는 경축공연이 아니다. 심야열병식에 이어 ICBM을 발사한 것만큼 소름 돋는 위력시위이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가? 강제라면 너무도 잔인하고, 쇼라면 경악할 모험이다.

뒤엉켜 돌아가는 수많은 군중가운데 코로나19로 단 한 명의 확진자라도 발생이 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러한 발병은 우려속 자멸로 북한은 질병(코로나19)구렁텅이로 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믿으려 해도 믿기지 않는 것이다. 비극은 믿든, 안 믿든 펼치진 광경이다. 하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직도 알 수 없는 것이 너무도 많은 북한,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이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척도로, 새롭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기자는 역점을 박는다.

옳은 진단이 곧 옳은 처방이 아니겠는가,

▶본 기사문은 본지의 방향과 논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새터민 시민기자의 역할은 변화를 꿈꾸는 우리의 현실 앞에 통일에 대한 염원만큼 북녘의 소식을 새롭게 단장 하였습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바랍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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