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9일(현지시간) K팝 콘테스트 결선 무대를 참관하고 인도 대표 이슬람 유적지 '후마윤 묘지'를 방문하며 문화 외교를 펼쳤다.
주(駐) 인도한국문화원이 매년 진행하는 이 행사는 인도에서 가장 큰 K팝 축제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22개 팀은 한국 아이돌 그룹 '빅뱅'과 '방탄소년단' 노래에 맞춰 열띤 공연을 펼쳤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뉴델리 국립 시리포트 공연장에서 열린 K팝 콘테스트 결선식에 참석해 한류가 인도와 한국 젊은이들의 끈끈한 연결고리가 되길 기원하며 문화외교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