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작년 10월 첫 번째 발사 실패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만약 이번에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1톤 이상 실용급 인공위성 수송능력을 갖춘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군사적 관점에선 우리 군이 외국의 도움을 받지 않고 군사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 된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위성 발사용 우주로켓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간의 기술적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누리호 발사를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25일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 동원된 평양의 대학생, 근로청년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기념사진 촬영이 전날인 1일 진행됐다면서 관련 사진을 23장이나 공개했다. 이날 발행된 8면의 신문 지면 중 6면이 사진으로 채워졌다.김 총비서는 동원된 청년들이 열병식을 '일심단결의 대축전, 국력시위의 활무대'로 장식하는데 기여했다면서 이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한 뒤 '감사'를 줬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고지도자의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노민호 기자 = 북한이 지난 16일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한 데 이어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현재 미군과 함께 올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를 진행 중인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제7차 핵실험 등 고강도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관련 동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잇다.한미 군 당국은 19일로 전반기 CCPT 2일차를 맞았다. CCPT는 북한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달 취임을 앞두고 미국과의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특히 윤 당선인 측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데 미 정부와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져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박진 국민의힘 의원 등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향후 대북정책 추진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CVID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 이와 함께 총비서추대는 국가구조의 불합리성을 바로 잡으려는 의도라고 추측된다.김일성과 김정일의 영원한 직함 부여는 사망한 사람보다 살아있는 사람을 위해 더욱 필요한 것이었다. 자못 뿌리 깊은 선대 영수들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우상 심리를 후계자에게 그대로 유도하기 위한 물곬 째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다보니 국가기구체계를 확립하는데서 다소 혼란이 조성되었다.김일성이 사망하자 김정일은 국가주석제를 폐지하고 사회주의 조선의 영원한 주석은 오직 김일성이라고 헌법으로 고착하였다. 그리고는 총비서직에 근거하여 국방위원회라는 권려구조를 갖추
◆ 총비서추대는 다음으로 김정은의 정치적 위상을 극대화 하였다.총비서 추대로 김정은은 얻는 것과 함께 잃는 것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지 총비서가 아니어도 북한의 명실상부한 영수는 김정은이다.오히려 김정일의 총비서직 박탈은 스탈린의 시신을 불태운 것과 같은 사회주의 배신자로 김정은이 오인받기 쉽다. 그래서 사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현실적으로 김정일에게 남을 명예는 아무 것도 없다. 그저 시신뿐이다.이를 통해 심중히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정치적 오명을 각오하면서까지 총비서직을 타고 앉아야 할 이유가 분명 있는
북한은 지난 1월 초 새해 벽두부터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열었다.북한의 최고영수인 김정은이 이번 8차대회에서 조선노동당총비서로 추대되었다.집권초기에 김정은의 공식직함은 제1비서였다. 다시 2016년 위원장으로 바뀌었고 이번에 총비서로 되었다. 북한에서 총비서라면 정치적 상징성이 대단히 큰 직함이다.건국 이래 북한 내의 유일무이한 집권당이 노동당이라는 점을 상기할 때 노동당총비서가 권력의 총칭임을 짐작할 수 있다.이미 김일성과 김정일이 사후 전까지 총비서직을 지녔고 김정일은 사후에도 영원한 총비서로 명명되었다. 그러던 것을 이번에 김
[국민투데이=박주희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평양에서 열린 8차당대회 6일 차 회의를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마음을 모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정중히 제의했다.”면서 “전체 대표자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며 장내를 진감하는 열광적인 박수로 지지와 찬동을 표시했다.”고 전했다.이어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받아안은 행
북한이 지난 7일 개최된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를 통해 조직지도부장에 최룡해, 국가보위상에 정경택을 각각 기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0일 배포한 '북한 노동당 7기 2차 전원회의' 특징 분석 보도자료에서 인사 개편 특징의 하나로 최룡해의 위상과 역할이 대폭 강화됐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최룡해가 이번 회의에서 당 전문부서 부장으로 임명된 사실에 주목하면서 "그의 위상을 고려할 때 조직지도부장 이외에 마땅한 직책이 부재하다"고 분석했다.